승객 46명 태우고 대천항 입항하려던 여객선 고장... 보령해경 안전 호송
2017-07-02 11:55
아주경제(보령) 허희만 기자 =1일 오전 9시 40분께 충남 보령시 오천면 삽시도 동쪽 3km 해상에서 대천항으로 입항하려던 여객선 S호(344톤)가 스크류에 어망이 감겼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보령해양경비안전서는 경비함정을 사고현장으로 급파했으며, 여객선 선장에게 승선원 전원에게 구명동의를 착용할 것을 요청했다.
여객선 S호는 승객 46명, 승무원 4명이 승선했으며, 차량은 9대를 선적했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해상에 흩어진 어망이 여객선 스크류에 걸려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해상에 버려진 폐그물 및 폐로프는 선박사고에 원인이 되므로 반드시 육상에 버려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