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습인터뷰] 모모랜드, "마지막 활동 아쉽지만 즐거웠어요"

2017-06-30 17:36

[사진=더블킥컴퍼니 제공]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걸그룹 '모모랜드'가 9인조로 컴백한 '어마어마해'의 활동을 끝내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모모랜드는 지난달 싱글 앨범 '어마어마해' 발매 이후 전국 스쿨어택 투어를 비롯, 다양한 활동에 이어 '어마어마해(EDM ver.)'까지 발표해 쉴 틈 없는 행보를 이어왔다. 

모모랜드 멤버들을 한 음악방송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모모랜드는 이번 활동부터 기존 7인조에서 새멤버 태하와 데이지가 합류해 9인조로 변신했다. 9인조 변신 후 첫 활동을 끝낸 모모랜드는 "너무나 즐겁게 활동했습니다"라며 "EDM 버전까지 나와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었어요"라고 전했다. 

모모랜드 멤버들은 "인원이 늘어나 각 파트를 하다보면 어느새 무대가 끝나버려요"라며 "무대를 더 하고싶다"고 말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어마어마해'는 사랑에 빠져 어쩔 줄 모르는 소녀의 수줍은 마음을 아홉 가지 빛깔로 섬세하게 그려낸 멜로 팝 댄스곡이다. 

모모랜드의 낸시는 "9주간의 활동을 끝내려니 시원 섭섭해요. 마지막까지 힘을 잃지 않고 열심히 활동했습니다"고 말했다. 낸시는 이번 활동 중 화장품 모델로 발탁돼 광고를 촬영한 것이 무대 외에 가장 기억에 남은 활동이라고 밝혔다.

또 모모랜드 멤버들은 이번 곡이 발랄하고 희망을 주는 곡이다보니 더욱 멤버 전원이 예전보다 넘치는 에너지로 희망을 전달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모모랜드 주이는 "9주동안 모모랜드와 함께 응원해주고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팬들에게 힘이 되어 드리고 싶은데 오히려 팬들을 만나면 우리가 힘을 얻어가요. 곧 다시 더 좋은 노래로 돌아올테니 기다려주세요"라고 팬들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다. 

모모랜드는 지난 25일 SBS '인기가요'를 마지막으로 싱글 앨범 '어마어마해' 활동을 마무리하고 새 앨범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