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또 블론 ‘시즌 3호’…추신수도 ‘20G 연속 출루 중단’

2017-06-28 15:33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끝판왕’이 흔들린다.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마무리투수 오승환(35)이 올 시즌 세 번째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다. 팀도 역전패를 당했다.

오승환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경기에 5-4로 앞선 9회말 등판해 1이닝 2피안타(1홈런) 1실점을 기록, 동점을 허용했다.

불펜이 무너졌다. 세인트루이스는 5-2로 앞선 8회말 셋업맨 트레버 로젠탈이 2실점을 하면서 5-4로 쫓겼다. 9회말 1점 차 박빙의 승부에 오승환이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오승환도 불이 붙은 애리조나 타선을 막아내지 못했다.

오승환은 첫 타자 데이비드 페랄타를 상대로 1B2S의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4구째 바깥쪽 높은 체인지업을 던졌다가 좌월 동점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다. 뼈아픈 5-5 동점. 시즌 세 번째 블론 세이브다.

이후 오승환은 추가 실점은 막았다. 오승환은 폴 골드슈미트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제이크 램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으나 브랜든 드루리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이어 다니엘 데스칼소를 2루수 파울플라이로 돌려세워 끝내기 패배 위기를 넘겼다.

그러나 오승환의 동점 홈런 허용은 끝내 세인트루이스의 패배로 이어졌다. 세인트루이스는 연장 10회말 맷 보우먼을 등판시키며 승부수를 띄웠지만, 크리스 허먼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고 무너졌다.

세인트루이스는 2연승(35승41패)에서 멈췄고, 애리조나(50승28패)는 4연승을 달렸다. 의 신바람을 냈다.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3.60에서 3.75로 높아졌다.

이날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35)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부진했다. 지난 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부터 이어진 연속 경기 출루 행진이 20경기에서 멈췄고, 시즌 타율도 0.257에서 0.253(245타수 62안타)으로 조금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