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기획위 "고위공직자 인사 검증 기준, 1기 조각 후 발표"

2017-06-28 11:49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28일 고위 공직자 인사 검증 기준안 발표 시기와 관련해 "문재인 정부 1기 내각 인사가 일단락 된 뒤 발표하는 게 맞다"고 설명했다. 

박광온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연수원에서 정례 브리핑을 통해 "현재 인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인사 기준안을 발표하면 자칫 인사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지금 진행 중인 인사는 일단락 된 후에 기준안을 발표하는 것이 맞다"며 "다음 인사부터 적용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전날 여야 원내대표 간 합의사항에 인사 검증 기준을 논의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면서도 "국정기획위가 마련한 기준을 보고하는 것과 국회에서 논의하는 것은 별개"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