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 상반기 신규수주 1조4천억원…전년比 67% 증가
2017-06-27 09:59
매출 2543억원, 영업이익 33억원 기록
아주경제 김충범 기자 = 금호산업은 올 상반기 신규수주 1조4000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67% 증가한 것이며, 특히 지난 1분기 신규수주는 8113억원으로 창사 이래 1분기 기준 최고치다.
아울러 금호산업은 올해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2543억원, 영업이익 33억원, 당기순이익 354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올해 수주목표는 1조8000억원 수준으로 현재까지 계획 대비 78%의 성과를 보여 이번 연말까지 초과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또 당기순이익률은 13.9%로 올해 1분기 기준 건설업계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금호산업은 올 하반기부터 발주될 국내 공항건설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현재 흑산도 공항의 경우 금호산업이 단독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기본설계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 연말 실시설계를 마치고 정식으로 수주가 확정되면 내년 초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