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영숙 경희대 교수,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賞
2017-06-28 03:00
[사진=로레알코리아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손영숙 경희대 생명과학대학 교수(59·사진 오른쪽에서 2번째)가 '제16회 한국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 학술진흥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손 교수는 27일 로레알코리아와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후원하고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이 주관한 시상식에서 여성과학자상 최고상인 학술진흥상을 받았다.
그는 의생명과학 기술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로 수상자로 결정됐다. 26년간 세포치료제 실용화 연구를 수행해온 손 교수는 지금까지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 논문 146편을 발표하고 특허 36건을 등록했다. 특히 세계 최초로 줄기세포의 자가치유 기전을 밝혀내 세계적인 학술지인 '네이처메디신'에 발표했다.
학술진흥상과 펠로십 수상자에겐 상패와 함께 연구지원비 각각 2000만원, 500만원이 주어졌다.
얀 르부르동 로레알코리아 사장은 "과학적 혁신은 로레알의 주요 기업가치 가운데 하나"라며 "한국 여성과학계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