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4대그룹 “이해의 폭 넓혔다”

2017-06-23 15:51

23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챔버라운지에서 열린 '공정거래위원과 4대그룹간 정책간담회'에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정호 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하현회 LG 사장,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아주경제 현상철 기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과 4대 그룹 관계자가 첫 만남을 서로 이해의 폭을 넓힌 자리라고 평가했다.

공정위는 2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정책간담회에서 4대 그룹 전문경영인 및 이동근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이 “오늘 만남이 정부와 기업간 이해의 폭을 넓히고 한국경제 여러 현안에 대한 해법‧지향점을 공유한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도 “앞으로도 정부와 기업 간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고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을 위해 필요하다면 오늘 같은 자리뿐 아니라 개별그룹과 만나는 자리도 수시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한 기업인들은 정부와 기업 간 소통 활성화 필요성에 공감했고, 기업이 공정한 거래문화 정책을 위해 스스로 기여할 수 있는 바를 발굴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공정위는 이날 김 위원장이 새정부의 공정거래 방향 설명과 예측가능하고 지속가능한 개혁 추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참석한 기업인들은 삼성 권오현 부회장, 현대자동차 정진행 사장, 에스케이 박정호 사장, 엘지 하현회 사장, 대한상의 이동근 부회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