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임직원 550명, 나주 청사로 이전...내달 3일부터 나주시대 개막
2017-06-22 13:44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내달부터 나주 청사 시대를 개막한다. 나주 빛가람혁신도시에서 정보통신기술(ICT) 혁신기반의 지역산업 성장을 이끌겠다는 복안이다.
22일 KISA에 따르면 나주 신청사 완공에 따라 23일부터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빛가람혁신도시)로 이전을 시작, 7월 3일부터 공식 업무에 들어간다. 정부출연기관인 KISA는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따른 혁신도시 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본사 이전에 착수했다.
우선 23일 직할부서인 경영기획본부, 정보보호산업본부, 감사실 등을 이전하고, 30일에는 인터넷기반본부, 개인정보보호본부, 인프라보호단을 2차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번 신청사 이전에 따라 KISA 임직원 470여명과 협력업체 직원 총 550여명이 나주청사로 이주하게 된다.
또 KISA의 사이버침해대응본부 및 개인정보침해조사, 정보보안수준인증 인력은 현재의 서울 청사에서 계속 근무, 사이버 안보체계에 공백이 없도록 조치했다. 정보보호 산업지원 인력은 판교에 구축된 사물인터넷(IoT) 및 정보보호 클러스터에 위치, KISA는 나주·서울·판교의 3원체제로 운영된다.
KISA는 나주 청사 이전에 앞서 경영기획본부, 정보보호산업본부, 인터넷기반본부, 개인정보보호본부 내에서 소폭의 조직 개편을 단행한 바 있다. 나주 본사 이전 이후 경영환경 변화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전략적 시너지를 강화하기 위한 개편으로 풀이된다. KISA는 내달 20일 빛가람혁신도시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개청식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