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나눔리더스클럽' 기업부문 1호 선정

2017-06-20 18:31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왼쪽)과 이정묵 SK이노베이션 노동조합위원장(가운데)이 박찬봉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으로부터 나눔리더스클럽(Giving Leaders Club) '기업 봉사 모임 1호' 회원 인증패를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SK이노베이션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새로 제정한 나눔리더스클럽에 '기업 봉사 모임 1호' 회원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모임.단체들의 기부 및 사회공헌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올해 나눔리더스클럽을 처음으로 결성했다. 개인 고액기부자 클럽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단체 버전인 셈이다. 기부나 지역사회 공헌에 기여한 기업 봉사 모임이나 사회공익단체 등이 회원으로 선정된다.

모금회측은 "SK이노베이션은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기부와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기업들의 사회공헌에 모범이 돼왔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2007년 이후 전 사업장 직원을 대상으로 '1인 1후원계좌' 기부활동을 진행해왔다. 실적이 악화됐던 해에도 지속적으로 실시해 현재 전 직원의 40% 정도인 2400명이 동참, 사상 최고 액수인 3억7000만원을 달성했다.

또 SK이노베이션은 연 2~3회 가량 발달장애아동과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전사적인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에너지·화학 분야의 글로벌 일류기업에 맞는 사회공헌 및 기부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딥 체인지 2.0의 출발선"이라며 "전 구성원이 사회적 가치 제고를 위해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