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 ‘코스모 듀얼’ 퍼블리싱 계약 체결...컴투스, ‘서머너즈 워’ 대만서 토너먼트 대회 진행

2017-06-19 15:39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게임빌과 컴투스가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사업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19일 게임빌에 따르면 미국 개발사 Kong Studios와 모바일게임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우수 개발력을 갖춘 해외 개발사와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리딩 퍼블리셔의 두 번째 만남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앞서 Kong Studios는 게임빌과 ‘던전링크’를 개발, 글로벌 시장에 선보여 역량을 인정받은 바 있다. 양측은 캐주얼 모바일게임 ‘코스모 듀얼(Cosmo Duel, 가제)’을 선보일 계획이다.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 모바일 3매치 실시간 대전 퍼즐 장르로 ‘쉬운 조작법’, ‘뛰어난 전략성’, ‘귀여운 캐릭터’가 강점이며, 특히 ‘클래시 로얄’로 대표되는 실시간 대전 게임으로 전 세계 유저들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긴장감이 가장 큰 매력 포인트로 꼽힌다.

게임빌은 이를 시작으로 글로벌 실시간 대전 게임 시장의 본격 공략을 예고했다. 이 게임이 짜임새 있는 게임성을 갖춘 만큼 글로벌 대중을 겨냥, 세계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컴투스 역시 글로벌 모바일 RPG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의 지역 토너먼트로 현지 e스포츠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고 있다.

컴투스는 지난 17일 대만에서 유저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서머너즈 워’ 현지 첫 오프라인 대회인 ‘대만 타이페이 토너먼트’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총 64강 토너먼트로 진행됐으며, 사전 신청자 중 선발된 현지 최고 실력자들이 선수로 참가했다.

현장에는 친구, 연인 등을 비롯해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등 약 100여명에 가까운 유저가 방문해 축제의 현장을 함께 즐겼으며, 현지 유명 개인 방송인과 e-스포츠 선수가 중계와 해설을 맡아 열기를 더했다.

컴투스는 이번 대만뿐만 아니라, ‘서머너즈 워’의 e스포츠’를 전세계 유저들이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지역에서 대회를 진행한다. 이달 24일에는 글로벌 IT기업 아마존과 함께 미국 동부 뉴저지에서 대규모 토너먼트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대회 진행을 통해 전세계를 아우르는 ‘서머너즈 워 e스포츠’ 열기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