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테마파크 이월드 ‘성공 가도’…1분기 영업익 300% 껑충
2017-06-18 13:22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이랜드그룹(회장 박성수)이 운영하는 테마파크 ‘이월드’가 올 1분기(1~3월) 영업이익이 300% 증가했다.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한 이후 실적이 계속 호조를 보이고 있어, 이랜드의 테마파크 사업은 당분간 성공 가도를 달릴 전망이다.
18일 이랜드에 따르면, 이월드의 1분기 매출은 75억2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늘었다. 영업이익은 11억원, 당기순이익은 3억7000만원으로 흑자 전환됐다.
이런 실적 상승은 지난해 신규 놀이기구 4종을 도입하고 매년 진행하던 축제를 전국 규모로 버전업해, 지난해에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대비 22%, 632% 늘었다.
실제로 2월은 커플과 졸업생을 위한 행사, 3월은 개강파티 콘셉트로, 6월에는 아쿠아·호러 여름축제, 9월에는 청춘 페스티벌 등 매월 다양한 콘셉트의 축제를 마련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먹거리와 캐릭터 머리띠, 화관, 벚꽃보틀 등 트렌드성 기념품을 개발했고 빈 공간에는 VR체험관, 인형뽑기숍 등 고객 선호 시설을 입점시킨 것도 매출을 견인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