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2억1천만원 들여 15개 버스승강장 신규·교체 설치
2017-06-18 14:15
산업로 확장공사 구간 승강장 12곳 市 종합건설본부에 교체 요청
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울산 북구가 농소운동장 입구 등 15개 버스승강장을 신규 및 교체 설치했다.
올해는 모두 2억1000여 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오토밸리로 효성해링턴 등 신규로 6곳의 승강장을 설치하고, 쌍용아진 2차 아파트 등 9곳은 시설물을 교체했다.
18일 북구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 180개 버스승강장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교체대상 승강장 60개를 가려냈다. 지난해 현대자동차 정문 등 13곳에 대해 교체를 완료했다. 강동푸르지오 2차 등 2곳은 신규 설치했다.
신규 설치 지역은 대부분 공동주택 입주로 인구가 늘어난 곳이며, 농소1동 한양수자인아파트, 농소2동 효성해링턴 등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주민들의 건의도 있었던 곳이다.
또한 현대자동차 2공장 등 노후 및 협소한 버스승강장은 철거 후 교체하거나 바닥정비 등을 통해 주민들이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했다.
북구는 산업로 확장공사 구간 승강장 12곳에 대해서도 울산시 종합건설본부에 교체를 요청할 계획이다.
북구 관계자는 "공동주택 입주지역 중 승강장 미설치 지역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버스승강장을 설치해 나가고, 전수조사 결과 훼손되거나 노후된 승강장에 대한 보수도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