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 안방보험 사태로 불확실성 확대…상하이종합 0.3% 하락
2017-06-16 16:48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다음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신흥국지수의 중국 A주 편입 결정을 앞두고 안방보험 사태가 터지면서 중국 주식시장에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
16일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9.32포인트(0.3%) 내린 3123.17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30.45포인트(0.3%) 내린 10191.24로 거래를 마쳤다. 창업판 지수는 4.37포인트(0.24%) 내린 1811.89로 거래를 마감했다.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492억, 2140억 위안에 달했다.
반면 선박제조(1.3%), 항공기제조(0.74%), 비철금속(0.7%), 환경보호(0.31%), 교통운수(0.31%), 석탄(0.28%), 건설자재(0.15%), 자동차(0.07%), 시멘트(0.20%) 등으로 강세를 보였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중국 A주의 MSCI 신흥국지수 편입 기대감 등으로 강세장을 보였던 중국 증시는 이번주 안방보험 사태 충격으로 다시 약세장을 이어갔다.
안방보험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중국 당국이 은행권에 안방보험과 관련한 사업을 중단할 것을 지시했다는 보도도 나오면서 중국 금융계 전반에 유동성 경색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