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제23회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 성황리에 마무리
2017-06-11 12:07
- 특색 있는 공식행사, 장애인 배려 등 기존의 틀을 깬 창의성 있는 대회로 주목받아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되는 화합과 소통의 장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되는 화합과 소통의 장
제23회 장애인체육대회 폐회식 모습[사진제공=예산군]
▲아주경제(예산) 허희만 기자 =‘가슴 뛰는 감동체전! 함께 뛰는 행복체전!’ 이라는 구호 아래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2일간 펼쳐진 ‘제23회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가 10일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예산군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충남도내 15개 시·군 선수 및 임원 4000여 명이 참가해 육상과 수영, 배드민턴, 좌식배구 등 17개 종목에서 각 시·군의 명예를 걸고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회의 피날레를 장식한 폐회식은 황선봉 군수와 허승욱 충청남도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각 시·군의 선수단과 임원,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예산의 힘’(식전행사), ‘영광, 그리고 다짐’(공식행사), ‘하나의 소리, 그 울림’(식후행사) 등 3가지 테마로 진행돼 열정과 감동의 순간을 되돌아보며 아쉬운 작별의 인사를 나눴다.
이번 대회에서 또 하나 주목할 점은 입장식 축소, 공식행사 주제공연 및 특색 있는 성화 점화 등 기존의 틀을 과감히 깬 창의성과 특색이 돋보인 대회였다는 것이다.
이번 대회 결과를 살펴보면 당진시가 종합점수 10만 2689.9점을 획득하며 종합우승을 예산군이 10만 2135.9점을 얻어 2위, 천안시가 9만 8216.3점으로 3위를 기록했으며 군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 300여 명이 출전해 지난 대회 6위에서 올해 2위로 당초 목표였던 종합 3위의 성적보다 높은 성적을 거둬 군의 장애인생활체육이 더욱 발전하고 활성화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창의적이고 특색 있는 이번 대회가 앞으로 축제 및 행사, 대회를 추진함에 있어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번 축제의 잘된 점은 추후 축제 및 대회 등에 적용하고 미비한 사항 등에 대해서는 보완하는 등 군에서 열리는 각종 축제 및 대회 등이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장애인체육대회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모두가 함께 하나가 되는 기회가 될 뿐만 아니라 충남도내 15개 시·군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시 방문하고 싶은 예산군을 만드는 데 노력하고 우리 군과 충청남도가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