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안산) 박재천 기자 =녹색해향관광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안산이 '대통령이 국민의 이야기를 듣습니다'라는 새정부 소통창구인 국민인수위원회 제안접수처를 설치·운영하기로 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이는 새정부에 바라는 정책을 누구나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안산은 이를 위해 내달 12일까지 시청 365 행복드림 민원실에 국민 누구나 다양한 정책들을 제안할 수 있는 소통창구 국민인수위원회 제안접수처를 설치·운영하기로 했다.

국민인수위원회는 국민 모두가 인수위원이 돼 새 정부에 정책을 제안하는 위원회로, 국민들의 참여·소통 기회를 제공하고,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다양한 생각을 공유·확산하자는 목적에서 최근 공식 출범했다.

현재 국민인수위는 온·오프라인 제안 접수·소통 창구 ‘광화문 1번가’와 각 지방자치단체 제안접수처를 통해 국민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시는 접수된 제안을 국민인수위원회에 전달하되, 전달된 정책제안은 국민인수위에서 직접 내용분류를 한 후 중요정책은 분석을 거쳐 인수위 종료 시점에 반영하고, 민원 등 즉시 해결이 필요한 사항은 소관기관으로 보내 처리하게 한 뒤, 제안자에게 결과를 통보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시민들께서 평소 새 정부에 바라는 다양한 의견 및 인재추전 등이 이번 국민인수위원회를 통해 제안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인수위원회가 활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