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서 멸종위기 노란목도리담비 잇따라 발견
2017-06-07 09:56
아주경제 (순천) 장봉현 기자 = 환경부에서 ‘멸종위기동물’로 지정, 관리하고 있는 노란목도리담비가 최근 전라남도 순천만 인근에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순천시에 따르면 노란목도리담비는 순천만 인근에서 전남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에서 설치한 카메라를 통해 확인됐다. 또 다른 개체의 담비도 주암면에서 발견돼 야생동물센터에서 관리하고 있다.
지리산, 설악산, 광릉 등 좋은 자연환경에서만 서식하는 담비가 순천만 인근과 주암면에서 발견된 것은 지역의 생태환경이 매우 우수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시는 그동안 자연생태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전개한 다양한 노력의 결실이라고 해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