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고덕·강일공공주택지구 1만1130가구 들어선다
2017-06-01 09:58
‘고덕‧강일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 변경안’ 국토부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 통과
1지구 원형보전지 해제...“주민 위한 생태숲 조성”
1지구 원형보전지 해제...“주민 위한 생태숲 조성”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공공주택2지구 조감도.[이미지=강동구 제공]
아주경제 오진주 기자 =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공공주택지구가 1만1100여가구의 대단지로 태어난다.
강동구는 고덕‧강일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 변경안이 지난달 31일 국토교통부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의 심의결과에서 조건부 통과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지구계획 변경에 따라 고덕‧강일공공주택지구 내 가구 수는 1만1109가구에서 1만1130가구로 증가했다. △공공주택 7428가구 △일반분양주택 3678가구 △단독주택 24가구가 들어선다. 올해 하반기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20년 완공될 예정이다.
3지구 내 자족기능시설용지는 근린생활시설용지로 일부 변경돼 소상공인도 들어갈 수 있게 됐다.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 내에는 대규모 유통시설 뿐 아니라 중소규모의 지식산업센터나 벤처기업·교육연구시설 등이 입지할 수 있도록 획지선도 조정된다.
국토부 심의위원회는 1지구에 들어올 지하철 9호선 역사의 전면부 보행을 위해 횡단보도를 설치하고, 교통개선대책을 검토해 반영할 것을 권고하기도 했다.
한편 서울주택도시공사가 공급하는 공공주택 7개 단지는 지난 1월 서울시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에서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됐다. 구는 용적률·건폐율·높이제한 완화 등을 통해 단지 간 연결성을 높이고 단지별로 특화설계를 적용할 계획이다.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공공주택지구 위치도.[이미지=강동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