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경북 스마트팩토리 비전 선포식’ 가져
2017-05-31 22:08
스마트팩토리 사업으로 4차 산업혁명 선도

경북도는 31일 구미시 소재 구미코에서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주관으로 ‘경북 스마트팩토리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사진=경상북도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가 스마트팩토리 사업으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한다.
도는 31일 구미시 소재 구미코에서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주관으로 ‘경북 스마트팩토리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선포식에는 미래창조과학부 등 중앙부처 관계자, 지역 국회의원, 도의원, 시장·군수, 각급 기관장, 스마트팩토리 수요·공급기업 400여 개 사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SAP Korea 형원준 대표의 ‘4차 산업혁명과 스마트팩토리의 중요성’이라는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김진한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의 성과보고, 스마트팩토리 유공자 표창 및 사례 발표, 공동협력선언문 낭독, 비전선포 제막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를 통해 경북도에서는 ‘4차 산업혁명 중요성을 인지하고 그 중심에 스마트팩토리 산업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것이다”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경북도는 스마트팩토리 확산사업을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의 핵심 사업으로 진행해 2016년 말까지 당초 목표인 250개를 초과한 349개를 보급 완료했고, 올해 말까지 545개(산업부의 스마트공장 확산사업 포함)를 지원할 예정이며, 오는 2020년까지는 1000개 이상 지원할 계획이다.
스마트팩토리를 도입한 기업은 생산성이 79% 증가한 반면, 불량률은 62.3% 감소하는 등 총 178억 원의 비용개선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스마트팩토리 전문가 양성을 위한 스마트팩토리 아카데미를 개설․운영해 작년에 이미 교육 수료생 1000명을 배출했고, 올해도 1000명의 스마트팩토리 전문가 양성을 추진하고 있다.
김관용 도지사는 “스마트팩토리 산업을 집중 육성해 제조업 기반 시설이 많은 경북의 낡은 산업구조를 개편해 나가겠다”며, “이는 일자리창출은 물론, 경북이 4차 산업혁명의 선도 지역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