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차 'IFAWPCA(이포카)' 한국대회 성황리 개막
2017-05-31 12:50
21년 만에 서울서 개최…'융복합과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진행
아주경제 김충범 기자 = 대한건설협회는 제43차 'IFAWPCA(이포카)' 한국대회가 31일 서울 삼성동 소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포카 회장 겸 대한건설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유주현 회장의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제43차 이포카 한국대회가 4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개회식에는 조정식 국토위원장과 강호인 국토부장관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이번 한국대회를 축하했다.
21년 만에 대한민국 서울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융복합과 새로운 도약(Convergence and Stepping Forward)'을 주제로 일정이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총회, 이사회 등 공식 회의일정 외에도 세미나, B2B 미팅, 건설 자재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앞서 하루 전날인 지난 30일에는 이사회와 재정위원회를 열어 한국대회 의제 채택, 신규 회원국 가입 등을 논의했고, 31일 총회에서는 한국대회 주제와 연관지어 일본, 홍콩, 인도네시아, 인도 등 18개국의 건설산업 현황 및 전망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아울러 한국대회에서 가장 야심차게 준비한 1대 1 방식의 B2B 미팅 프로그램도 6월 1일을 시작으로 이틀간 진행된다.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대림산업, GS건설, 롯데건설 등 국내 대형 건설사 해외영업 관계자들이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대회 마지막 날인 6월 2일 개최되는 2차 총회에서는 건설분야에 큰 성과를 거둔 각국 건설인과 근로자, 건설산업에서 뛰어난 공을 세운 건설인들을 대상으로 공로상을 시상하며, 세빛섬에서 진행되는 환송 만찬을 끝으로 제43차 이포카 한국대회가 마무리 된다.
유주현 이포카 회장 겸 건협회장은 "제43차 이포카 한국대회가 건설산업의 위기를 극복하는 전략을 수립하고, 개별국가나 기업을 떠나 건설업계의 화합과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