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 AI 챗봇 '알프레도', 3개월간 4만명과 소통
2017-05-31 11:18

[사진= 여기어때]
31일 종합숙박O2O 여기어때 조사에 따르면, 알프레도 누적 이용자는 4만 명, 누적 대화는 20만 건을 넘었다. 알프레도는 여기어때가 지난 3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인공지능 숙박 챗봇이다. 여기어때의 숙박시설 빅데이터를 활용해 24시간 사용자를 응대한다. 숙소 위치, 투숙 인원 등 간단한 문의부터 예약 변경, 숙소 추천이 가능하다.
알프레도를 이용한 사용자 평가는 긍정적이다. 누적 사용자 중 약 5%는 알프레도 추천에 만족해 실제 소개받은 숙소를 예약, 결제했다. 현재 알프레도 사용자 만족도는 80점(100점 만점)이다.
이용이 가장 많은 시간대는 오후 4시~6시로, 사용자들은 ‘고객센터’가 바쁜 시간대에 알프레도를 주로 실행했다. 여기어때 측은 “빠른 고객센터 연결을 원할 때, 숙박 챗봇을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문지형 CCO는 "여기어때 MAU가 월 200만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알프레도 사용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면서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활용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