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손모내기 농경문화·단오명절 복원행사
2017-05-31 09:45
농악놀이, 창포물 머리감기, 쑥덕․새참 먹기 등 재현

아주경제 (부산) 정하균 기자 = 부산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오는 6월 3, 4일 이틀 간 손모내기 및 단오명절 농경문화 복원행사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손모내기복원행사는 6월 3일 오전 10시 기장군 정관읍 예림리 고래들에서 진행된다.
이날은 60~70년대의 손모내기를 그대로 재현해 그 시절 벼농사를 잊지 못하는 세대와 그 문화를 모르는 후손들과 외국인, 새터민 등이 한데 어울리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4일 오후 1시부턴 단오절을 재현하는 문화행사를 기장군 철마면 웅천리 소산마을에서 개최한다.
이 행사는 옛날 단오명절 농민들이 모내기를 끝내고 쉬어가는 문화행사를 재현할 예정이다.
행사당일 시민들은 그네타기 대회, 씨름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특히 아름다운 멋을 한껏 뽐내면서 그네를 타는 참가자에겐 푸짐한 인센티브가 제공될 예정이다.
기장군 관계자는 "이번행사를 계기로 기장군에선 전통과 첨단이 조화되는 꿈의 도시 기장을 만들기 위해 한국의 10대 명절, 24절기 문화 등 미풍양속과 세시풍속 복원해 아름다운 한복의 멋과 한식의 맛 그리고 농경문화와 명절문화를 활용한 관광자원과 한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