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지노믹스 길병원과 암 패널 검사 '캔서스캔' 수탁계약

2017-05-31 09:13

아주경제 김은경 기자 = 분자진단 헬스케어 전문기업 랩지노믹스는 가천대 길병원과 NGS기반 암 패널 검사 '캔서스캔'(CancerSCANTM)에 대한 수탁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캔서스캔은 암환자의 조직샘플을 분석해 정밀의료를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가천대 길병원 관계자는 “혈액종양내과 등 여러 진료과에서 의뢰된 조직 샘플의 캔서스캔 검사를 통해 환자의 유전적 특성을 바탕으로 표적항암제 선정과 용량 등에 관한 세부적인 정보를 확인하고 이 정보를 인공지능 암진료 시스템 '왓슨'에 제공해 암 치료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랩지노믹스 관계자는 "올해 3월 1일부터 건강보험 적용으로 환자들의 보험급여 청구가 가능해져 한 해 약 20만 명씩 발생하는 암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도 덜 수 있게 됐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