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전국 수출·흑자 이끌며 ‘탄탄대로’
2017-05-31 09:10
- 1~4월 수출 244억 1700만 달러…전년 동기대비 27.3% ⇧
- 무역수지 142억 5800만 달러 흑자…전국 전체의 절반 육박
- 무역수지 142억 5800만 달러 흑자…전국 전체의 절반 육박

충청남도청 청사 전경 [사진=충남도 제공]
아주경제(내포) 허희만 기자 = 최근 세계교역 회복세에 힘입어 충청남도 지역 수출이 전국 수출증가율을 크게 웃도는 등 4개월 연속 고속 성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충남도에 따르면 4월 말까지 도내 수출액은 244억1700만 달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91억8400만 달러에 비해 27.3%(52억3300만 달러) 증가한 수치로 전국 수출증가율(17.2%)을 웃돌았다.
같은 기간 전국 수출은 1830억9200만 달러를 기록, 지난해 동기 1562억6900만 달러에 비해 268억2300만 달러 늘었다. 수입은 원자재 석탄(121.1%)·석유제품(120.8%)·원유(78.9%) 수입 증가로 전년 동기(61억 7000만 달러) 대비 39억8900만 달러(64.6%)가 늘어난 101억5900만 달러다.
건전지·축전지 수출은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전년 대비 910.9%에 이르는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며 수출 상승세를 주도했다.
이동순 도 기업통상교류과장은 "최근 세계교역 회복으로 4개월 연속 20% 이상의 수출성장을 보여 앞으로 30%대의 수출증가율이 기대된다"며 "세계 경제 회복세와 높은 수준의 국제유가에 힘입어 지역 수출기업의 시장다변화에 역량을 집중해 연말까지 30%이상의 완만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