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에서 가장 비싼 땅은 수원역 부근...1㎡ 기준 1264만 원
2017-05-31 07:38
아주경제(수원) 김문기 기자 =수원시에서 개별 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팔달구 매산로 1가 61-6번지로 1㎡ 기준 1264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역 7번 출구 방향 ‘지코디 안경원’이 있는 매산로 1가 61-6번지는 전년(1180만 원)보다 개별 공시지가가 7.1% 상승했다. 최저 지가는 상광교동 산 10번지로 1㎡ 기준 1610원으로 전년(1550원)보다 3.9% 올랐다, 상광교동 10번지는 그린벨트 지역이다. 매산로 1가 61-6번지와 상광교동 산 10번지는 지난해에도 최고 지가, 최저 지가를 기록한 바 있다.
시는 10만 4041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산정(2017년 1월 1일 기준)해 31일 결정·공시했다. 올해 결정·공시된 필지는 전년(10만 3885필지)보다 0.15% 늘어났다. 전체 개별공시지가는 전년보다 2.14% 올랐다. 파장·정자동 등 구도심 주거지역 내 도시형 생활주택 신축, 고색동 행정타운 배후단지 조성, 오목천동 재개발지역 사업 등이 공시지가 상승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결정·공시하는 개별공시지가는 토지 관련 국세·지방세의 부과 기준, 개발부담금 등 각종 부담금의 부과기준으로 활용한다. 6월 29일까지 열람·이의신청할 수 있다.
개별공시지가는 수원시청 홈페이지(www.suwon.go.kr)나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홈페이지(www.realtyprice.kr) 토지소재지 구청 종합민원과에서 열람할 수 있다. 이의신청은 토지소유자나 법률상 이해관계인이 서면으로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장안구청(031-228-5478) △권선구청(031-228-6553) △팔달구청(031-228-7479) △영통구청(031-228-8559) 종합민원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