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면TIP] 미세먼지, 사람에게만 위험? 반려견에 더 치명적…예방 방법은?
2017-05-31 07:55
![[알면TIP] 미세먼지, 사람에게만 위험? 반려견에 더 치명적…예방 방법은?](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7/05/31/20170531074722412372.jpg)
[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눈에 보이지 않는 아주 작은 물질인 미세먼지는 체내에 쌓이면 호흡기·피부 등 각종 질환을 일으킨다. 한 해 미세먼지로 사망하는 사람이 430만명이 넘을 정도로 위험하다. 특히 사람보다는 반려견에게 더욱 치명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견의 호흡수는 분당 10~15회, 소형견의 호흡수는 분당 20~30회다. 사람의 호흡수는 분당 20회 정도니 소형견은 미세먼지에 더욱 취약할 수 밖에 없다.
또한 코높이가 사람보다 낮아 바닥일수록 많이 깔리는 미세먼지를 흡입할 가능성이 높고, 실내에서 생활하는 반려견은 바닥에 쌓인 미세먼지를 단시간 더 많이 들이켜 좋지 않다.
먼저 가급적이면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은 산책을 피하고 피할 수 없다면 평소보다 짧게 하는 것이 좋다. 산책시 가벼운 옷을 입혀 먼지가 몸에 붙는 것을 막고, 산책할 때 물을 많이 먹이고 다녀온 후에는 목욕을 시켜 깨끗하게 해준다.
반려견은 사람보다 면역력이 낮기 때문에 균형잡힌 식단과 영양제를 먹여 면역력을 키워주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