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I, 맨손으로 간편하게 조정하는 초소형 드론 '스파크' 출시
2017-05-30 15:30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세계 최대 드론 업체 DJI가 초소형 드론 '스파크'를 국내에서 처음 공개했다.
DJI는 30일 경기도 용인시 DJI 아레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초소형 드론 '스파크'를 선보였다. 스파크는 간단한 손동작만으로도 조종할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스파크는 기존 드론과 달리 전용 컨트롤러 없이도 맨손으로 조작이 가능해 일상 생활에서의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팜컨트롤시스템을 활용한 제스처 모드는 손동작을 인식해 조작성을 높여, 드론 초보자도 쉽게 안정적으로 조종할 수 있다.
폴 팬 DJI 제품 선임 매니저는 “손동작을 이용한 촬영용 드론 제어를 현실화함으로써 항공 기술의 생활화에 한 발 더 다가갔다”며, “스파크의 혁신적인 인터페이스는 간단한 조작으로 시야를 넓혀줌으로써, 일상에 일어나는 즐거운 일들을 보다 쉽게 포착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스파크는 비행 중 배터리가 부족하거나 연결이 끊길 경우, 또는 사용자가 리턴투홈(RTH) 버튼을 누를 시 장애물을 감지하며 GPS 신호를 이용해 설정된 홈포인트로 자동 복귀한다. DJI 비행 금지 구역(NFZ) 지오펜스 기능도 적용돼 안전 또는 보안에 대한 우려를 낳을 수 있는 비행이 제한된 구역에 대한 최신정보를 공유해 더욱 안전한 비행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