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취항 8년 만에 누적 탑승객 3000만명 돌파
2017-05-29 10:16
진에어는 2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3층 진에어 체크인 카운터 앞에서 3000만 번째 탑승객으로 선정된 이시진씨(35·오른쪽)에게 꽃다발과 국제선 무료 왕복 항공권 2매를 증정하는 축하 행사를 진행했다.[사진=진에어 제공]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진에어가 누적 탑승객 3000만명을 돌파했다. 2008년 7월 첫 취항 이후 8년 10개월 만이다. 이로써 진에어는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가장 빠른 기간 안에 탑승객 3000만명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진에어는 29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누적 탑승객 3000만명 돌파 기념행사를 했다고 밝혔다.
3000만 번째 승객으로 선정된 인천발 기타큐슈행 LJ261편 탑승객 이시진씨(35·여)에게는 국제선 무료 왕복항공권 2매를 전달했다. 또 해당 항공편 탑승객 전원에게 진에어 딜라이트 라운지의 인기 메뉴인 넛츠팩을 제공했다.
연간 수송실적에서는 지난해 780만여명을 수송해 2015년(537만여명) 대비 45% 증가하는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누적 탑승객 3000만명 가운데 국내선 탑승객은 62%, 국제선 탑승객은 38%의 비중을 보였다. 국제선에서 높은 탑승객 비중을 차지한 인기 노선은 괌(11%), 방콕(10%), 오사카(8%), 세부(7%), 홍콩(7%) 순으로 나타났다.
진에어 관계자는 "국적 LCC 중 유일하게 중대형 여객기(B777-200ER)를 운용하고 있으며 장거리 운항 및 글로벌 항공사와 연계운항으로 다양한 노선망을 확보해 국내 대표 LCC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