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임명동의안 접수…재산 34억원

2017-05-27 00:00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25일 오후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광화문 외교부 인근의 한 빌딩으로 출근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26일 국회에 접수됐다.

이날 강 후보자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본인과 배우자, 모친, 자녀(1남2녀) 명의로 보유한 재산은 모두 34억7598만원이다.

부동산은 본인 명의 관악구 봉천동 건물(104㎡·2억8700만원)과 배우자 명의의 연희동 임야(301㎡·6억4113만원) 및 서대문구 건물(217㎡·14억4000만원) 등을 보유 중이다. 차량은 시가 186만원 상당의 2002년식 SM520(배기량 1998㏄)을 갖고 있다.

본인 명의의 예금(3억5587만원)과 삼성전자 주식(4억4720만원)도 주요 재산 목록이다. 배우자 명의로 요트 1대(8.55t·3456만원)와 오토바이(750㏄·1627만원) 등도 신고했다.

장녀는 경남 거제 건물(74.525㎡·8000만원)과 예금(5641만원), 오토바이(249㏄·544만원) 등 1억6189만원을, 차녀는 경남 거제 건물(74.525㎡·8000만원) 등 9646만원, 장남은 예금(345만)과 오토바이(124㏄·215만원) 등 559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병역의 경우 장남이 지난해 9월부터 서울대 대학원에서 전문연구요원으로 대체복무를 시작했으며 2019년 8월 31일 대체복무가 만료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