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3D프린팅 산업 한자리에
2017-05-26 01:03
경북도, 제4회 국제3D프린팅코리아엑스포 & 유저컨퍼런스 개막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는 5월 25~27일까지 3일 동안 구미코(구미시 소재)에서 ‘4차 산업혁명, 3D프린팅이 주도하다’라는 슬로건으로 ‘제4회 국제3D프린팅코리아엑스포&유저컨퍼런스’가 열린다고 25일 밝혔다.
‘제4회 국제3D프린팅코리아엑스포&유저컨퍼런스’ 행사는 기술의 혁신 중심에 서 있는 3D프린팅과 전자산업의 융합을 통해 4차 산업에서 3D프린팅의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
경북도와 구미시가 공동 주최하고 (사)3D프린팅산업협회․㈜S&P·구미코가 주관하며, 융합컨퍼런스, 비즈니스프로그램, 퍼블릭프로그램, 산업전시회로 구성돼 70개사 135개 부스 규모로 3D프린팅산업의 첨단기술과 응용제품을 선보인다.
25일 개막식에는 우병윤 도 경제부지사, 남유진 구미시장, 김정환 산업통상자원부 국장, 해외 3D프린팅협회 등 국내외 관련 전문가 500명이 대거 참석해 3D프린팅산업이 미래의 산업현장에 어떻게 활용될 지 깊은 관심을 보였다.
개막식 행사에 국내 최초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3D프리팅 패션쇼를 선보이고, 3D프린팅 홍보대사로 위촉된 탤런트 김민종의 팬 사인회도 열어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25일 열리는 ‘3D프린팅전자융합컨퍼런스’ 기조연설에서 첨단기술시장 조사 및 컨설팅전문회사 IDTechEX CEO인 Raghu Das가 3D인쇄전자 기술의 세계시장 전망을 제시하고, 나노디멘젼 CEO Simon Fried가 ‘전자기기 제조의 새로운 시대를 열다’를 주제로 강연하는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모여 3D프린팅과 전자를 융합해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서의 3D프린팅의 미래를 탐색하는 자리가 됐다.
26일에는 ‘기업과 함께하는 나노플러스(3D프린팅)’ 주제로 기업인들과의 질의응답을 가져 기업의 애로사항 청취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시간도 가진다.
27일 열리는 ‘3D프린팅 BizCon 경진대회’는 전기전자 3D프린팅을 주제로 사전 신청한 57개팀이 현장 발표심사를 통해 대상(1) 최우수상(4), 우수상(6)을 수여하고 전시장 내 수상작품을 전시, 향후 투자자 연계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비즈니스프로그램으로는 8개국(한국, 홍콩, 인도, 필리핀, 싱가폴,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이 참석하는 아시아3D프린팅비즈니스포럼을 개최하며, 국내외 기업들을 대상으로 3D프린팅 상담회가 열린다.
행사 중 아시아 최초로 ‘아시아 3D 프린팅 연맹(ATU)’을 결성하고 MOU를 체결해 전자산업의 메카 구미에 아시아3D프린팅연맹 본부를 유치해 3D프린팅산업의 주도적 역할을 도모한다.
퍼블릭프로그램에는 볼거리·즐길 거리가 풍성한 체험존과 3D프린터를 직접 실습하고 체험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우병윤 도 경제부지사는 개막식 행사에서 “지역 주력산업인 전자, 금속소재, 바이오 등에 3D프린팅 융합을 통한 제조공정 혁신으로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고, 다양한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맞춤형 소량생산의 기틀 마련으로 생산성 향상과 새로운 일자리창출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