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말로 하는 버스킹’ 인기 몰이
2017-05-25 15:57
아주경제(성남) 박재천 기자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가 25일 학생들의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고 말하기 역량을 기르기 위해 대학 비전타워 광장에서 개최한 ‘가천인 MIC(Motivation In Campus) 버스킹’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날 버스커로 참여한 최상현씨(26·관광경영학과4)는 우연히 선물받은 한 권의 책을 통해 세계 71개국을 여행하면서 시련을 극복한 사연과 소감을 이야기로 풀어냈다.
이를 지켜보는 1백여명의 학생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을 표시하고 버스킹이 끝난 뒤에는 다양한 질문을 쏟아내며 의견을 나눴다.
이 행사는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ACE+)의 일환으로 시행됐으며 비교과통합관리프로그램인 WIND 시스템으로 참가신청서와 스크립트를 신청 받아 최종 선발된 4명이 10여분씩 버스킹을 했다.
버스커로 선발된 학생들은 ‘우리가 만들어가는 캠퍼스 문화’, ‘현실에 안주하는 삶에 대해서’, ‘나만의 네비게이션 도전&경험’ 등 다양한 주제로 자신의 경험과 도전, 학교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진심을 담아 자유롭게 말했다.
한편 ‘가천인 MIC 버스킹’은 다음 달 8일에도 열릴 예정이며 외국인 유학생 등이 버스커로 참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