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그리너스FC 함께하는 사랑나눔 봉사활동 펼쳐
2017-05-24 09:59
아주경제(안산) 박재천 기자 =안산 그리너스 FC와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축구사랑나눔재단과 함께 안산지역 소외계층 및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사랑 나눔 봉사활동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안산의 제종길 구단주와 김필호 대표이사, 이흥실 감독 그리고 연맹의 한웅수 총장이 함께 했다.
이들은 23일 오후 단원구 원곡동에 위치한 만남의광장에 모여 다문화거리 청소를 시작으로, 소외계층 및 이주민들에게 무료급식 제공과 공연 등을 진행했다.
장학금을 받게 된 다문화 가정 안제냐(우즈베키스탄)는 “안산 그리너스 FC에 데뷔, 추후 한국 국가대표가 돼 월드컵에 뛰어보는 것이 제 꿈”이라며 자신의 포부를 밝혔고, 장학금을 전달한 한웅수 총장은 “프로축구의 존재 목적 중에 지역사회 구성원의 통합이 가장 큰 존재 가치”라며 참여한 소감을 남겼다.
또 사랑 나눔 봉사 활동에 참여한 안산 주장 박한수 선수는 “우리 구단의 엠블럼을 달고 안산 시민들을 기쁘게 하기 위해 뛰는 만큼, 봉사활동 역시 우리의 소임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닿는대로 시민들을 위해 꾸준한 봉사활동을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