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투병 중 별세' 로저 무어 누군가 했더니…숀 코네리·조지 라젠비 뒤 이은 3대 제임스 본드
2017-05-24 07:40
런던 외곽에서 경찰관의 아들로 태어난 로저 무어는 1950년대 왕립드라마 아카데미에서 수학한 뒤 1960년대 TV 드라마 시리즈를 통해 이름을 알렸다.
이후 1973년 '007 시리즈'의 '죽느냐 사느냐(Live And Let Die)'의 주인공을 맡은 후 1985년 '뷰 투 어 킬(A View to a kill)'까지 7편의 본드 시리즈에 출연하며 세계적 스타로 발돋움했다.
숀 코네리, 조지 라젠비의 뒤를 이어 45세의 나이에 3대 제임스 본드가 된 그는 57세까지 12년에 걸쳐 본드 역할을 소화하며 역대 최다 제임스 본드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로저 무어는 암 투병 끝에 23일(현지시간) 스위스에서 세상을 떠났다. 향년 89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