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반딧물이 탐사 체험 프로그램' 운영
2017-05-24 07:12
아주경제(성남)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오는 31일부터 내달 5일까지 영장산 자락 반딧불이 서식지에서 가족 단위 시민 360명(90가족)이 참여하는 탐사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반딧불이 탐사는 율동공원 인근 대도사 사찰 주변에서 밤 11시 20분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6차례 이뤄진다.
1차례당 15가족 60여 명이 탐사에 나서 한밤중 산속에서 “반짝반짝” 빛을 발하는 반딧불이를 볼 수 있다.
참여하려는 성남시민은 5월 24일부터 환경도시 에코성남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신청·접수하면 된다. 가족당 4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개똥벌레’라 불리는 반딧불이는 대표적인 환경지표 곤충이다.
반딧불이의 종류는 전 세계적으로 약 2000여 종에 달한다.
한편 성남지역에는 애반딧불이와 파파리반딧불이(6월), 늦반딧불이(9월) 등 3종류가 54곳 서식지에서 발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