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같이 걸을까’, 곽진언이 10년 만에 편곡…tvN '써클' 첫 OST로 공개

2017-05-23 08:43

[사진=뮤직팜 제공]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싱어송라이터 곽진언이 이적의 히트곡 ‘같이 걸을까’를 10년 만에 재해석해 눈길을 끈다.

곽진언은 tvN 월화드라마 ‘써클 : 이어진 두 세계’(연출 민진기, 극본 김진희·류문상·박은미·유혜미)에서 첫 OST로 '같이 걸을까'를 23일 오후 6시에 공개할 예정이다.

드라마 써클은 2017년 외계에서 온 인물의 등장과 함께 벌어진 의문의 사건을 쫓는 평범한 대학생 우진과, 2037년 감정이 통제된 미래 도시 ‘스마트지구’에서 벌어진 의문의 사건을 쫓는 열혈 형사 준혁, 두 남자가 현재와 미래를 배경으로 벌어진 미스터리한 사건을 추적해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이다.

이번 써클 OST Part.1 ‘같이 걸을까’는 2007년 발매된 이적의 ‘같이 걸을까’를 리메이크한 곡. 곽진언이 직접 편곡에 참여해 주목 받고 있다. 원곡의 폭발적인 감성은 곽진언 특유의 부드러운 중저음 음색으로 재해석되었다는 평가.

특히 원곡자인 이적은 곽진언과 같은 소속사의 선배로 곽진언의 리메이크를 요청을 흔쾌히 수락하면서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써클’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아울러 곽진언이 참여한 OST ‘같이 걸을까’는 23일 오후 6시 국내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