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경찰서, 수강명령 청소년 심성순화를 위한 ‘심기일전’ 실시

2017-05-22 13:49

[사진=상주경찰서]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 상주경찰서(서장 김해출)는 상주보호관찰소·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과 합동으로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총 5일간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승곡농촌체험마을 등에서 법원에서 폭력·절도 등으로 수강명령 처분을 받은 보호 관찰 청소년 14명을 대상으로 심성순화 프로그램 일환인‘심기일전’을 실시했다.

이번 ‘심기일전’은 학교폭력예방교육, 직업탐색, 자립도점검, 바리스타 체험 등 다채롭게 구성돼 분노 표출 및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 등을 익힘으로써 정서순화와 사회적응을 돕기 위해 실시됐다.

심기일전은‘어떤 계기에 의해 그 전까지의 마음을 완전히 뒤집듯이 바뀌다’라는 뜻으로 우리 아이들의 비뚤어진 마음을 심기일전을 통해 바르게 바꿔 행복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하는 비행청소년 심성순화 프로그램이다.

특히 상주경찰서 여성청소년계 김재흥 경위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학교폭력 피해자가 겪는 고통에 대해 서로 의견을 공유했고, 재범 위험성에 대해 눈높이 교육을 실시했다.

김해출 상주경찰서장은“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을 성찰할 수 있는 뜻 깊은 기회를 제공해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 되돌아 볼 수 있도록 전문화된 청소년 심성순화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해 청소년들의 준법의식 고취, 재비행을 방지하고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