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역대 최대규모로 '제8회 부산국제기계대전' 개최
2017-05-22 13:18
25개국 520여개사 1,700부스 규모
아주경제 (부산) 이채열 기자 =부산시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 동안 부산 BEXCO에서 부산시와 부산시기계공업협동조합, 부산경남금형협동조합 공동주최로 최첨단 기계산업의 발전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제8회 부산국제기계대전(BUTECH 2017)'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 개막행사는 5월 24일 11시 서병수 부산시장, 박천홍 한국기계연구원장을 비롯한 참가업체 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역대 최대규모인 25개국 520여개사 1700부스 규모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4차 산업과 스마트 기술의 융합"이라는 슬로건으로 세계적인 ICT기술과 기계기술의 융합을 통해 4차산업혁명의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전 세계 유수의 레이저가공 기술업체와 공작기계, 유공압, 제어계측기기를 비롯하여 수송/운반기계, 용접 및 표면처리, 공구, 부품/소재, 환경산업 등 기계기술의 모든 요소 업체들이 대거 참가한다.
BEXCO 제1전시장에서는 최신 기계기술의 정보를 제공하며, 제2전시장에서는 스마트제조기술특별전을 비롯하여 FA공장자동화전, 로봇산업전, 3D프린팅산업전 등 4차 산업을 구성하는 첨단 기술업체들이 대거 참가하여 기술의 경연장을 펼친다.
또한, 제조업의 근간이 되는 뿌리산업관(금형, 용접, 주조, 소성가공, 열처리, 표면처리)과 작업환경 개선과 안전작업을 위한 공장용품관이 추가로 개설되어 제조업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것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중소제조업체들의 해외판로 개척을 위해 대규모 해외바이어를 초청하고 있다. 사드배치로 인한 중국 바이어가 감소한 반면 기타 아시아 지역 국가를 비롯해 중동, 아프리카, 유럽, 북미 지역의 바이어가 대폭 늘어나 초청바이어 450명을 비롯하여 약 1,500여명 이상이 내방 할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 바이어 및 관련업계 종사자 등 12만 여명의 관람객을 유치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이번 전시회는 국내 기계전시회 중 사상 최초로 UFI(국제전시연합) 인증을 획득하여 명실상부한 국제적인 전시회로 발돋움하게 되었으며, 부산시는 경남도와 더불어 국내 기계 산업 생산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지역으로서 이번 부산국제기계기대전을 통해 20억 달러 이상의 거래창출효과와 910억 원 이상의 간접경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이번 전시회는 기존 수도권에만 편중되어 있던 공장자동화, 금형, 용접/공구, 부품/소재 등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있던 부산·경남지역을 대변하는 전시회로 동남권지역 제조업체에게 세계첨단 기계기술에 대한 정보제공으로 국내기계산업 발전의 모티브를 제공함은 물론 나아가 수출확대와 기술력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