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긴급재난상황 골든타임 잡는다!
2017-05-22 09:51
아주경제(광명) 박재천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산불, 지진, 미세먼지 등 재난, 재해가 예상되거나 발생했을 때 이를 시민들에게 신속히 전파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시는 시민들에게 긴급재난상황을 신속히 전파하기 위해 DMB재난경보방송과 음성·문자 전송 서비스(크로샷)를 운영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시민들의 예측가능성을 높여 피해를 예방하고 재난 초기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재난 시 골든타임을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당시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시민들의 재난경보방송 가청률을 조사한 결과, 광명시만 유일하게 100%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각종 유형의 재난과 안전사고가 발생했을 때 모든 시민들이 재난상황을 신속히 청취할 수 있도록 관내 구석구석까지 DMB 재난경보 방송시설 42곳을 설치한 덕분이었다.
이러한 노력에 재난상황을 신속히 전파하기 위한 훈련컨설팅, 유관기관과의 가상훈련이 더해져 지난 4월 경기도에서 처음 실시한 ‘재난상황전파 훈련 경진대회’에서 시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재난이 예상되거나 발생했을 때 상황의 빠른 전파를 돕는 시스템은 수많은 목숨을 살리고 엄청난 재산 피해를 예방할 수 있어 재난대응에 있어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시는 긴급 재난 상황 전파를 위해 유관기관과 24시간 공조체제를 유지하고, DMB재난경보방송, 크로샷 등의 시스템을 운영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살 수 있는 도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