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한국 농식품 對 인니 수출 위해 대사관 등 유관기관과 힘 합쳐”
2017-05-19 13:14
K-Food 캠퍼스 페스티벌 공동 개최로 젊은 소비층 적극 공략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여인홍)가 세계 최대 할랄시장인 인도네시아에서 한국 농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자카르타 국립대학교인 UNJ(Universitas Negeri Jakrta)에서 「K-Food Campus Festival 2017」을 개최 중이다.
UNJ 대학교는 동부 자카르타의 유일한 국립대학교로 매년 5월에 개교기념일을 맞이하여 자체적으로 캠퍼스 축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aT 자카르타 지사에서는 이를 젊은 층의 최신 소비트렌드를 파악하고 한국 농식품이 주류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돕기 위한 일환으로 삼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이와관련 주인니 한국대사관에서는 이번 행사와 연계하여 지난 18일 오전 인도네시아 젊은 소비층을 대상으로 우리 식문화를 홍보하기 위한 한식요리콘테스트를 개최했다.
한식요리콘테스트는 한식요리 제작 과정을 동영상으로 직접 제작하여 행사 페이스북을 통해 신청한 인도네시아인들을 대상으로 자카르타 한식당 협의체가 1차 심사를 거쳐 10개 팀을 선발하였으며, 이들은 행사 당일 주최 측에서 제공한 한국산 식재료로 다양한 ‘불고기’ 요리를 선보여 현지 참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aT는 이번 캠퍼스 페스티벌에서는 인도네시아의 주요 수입업체 홍보부스를 운영하여 현지 소비자들의 소비 트렌드를 파악하였고,자카르타 한식당 협의체가 운영하는 한국 음식관에서는 떡볶이, 김밥 등이 큰 인기를 얻었으며, 이를 비롯해 한국문화원은 평창동계올림픽 홍보관, 한국 관광 포토존, 전통놀이 체험관 등을 운영하는 등 현지 대학교 행사 중 최대 규모로 한국문화를 홍보할 수 있는 장이 펼쳐졌다.
aT 자카르타 지사는 올해 딸기 수출확대를 위해 PPL 광고를 추진하고 있는 한·인니 최초 합작영화 「Holidays in Bali」의 주연으로 출연한 엠블랙 출신의 천둥 팬미팅 사인회를 마련하여 현장의 열기를 더욱 고조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