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올해 일일 명예시장제 운영
2017-05-17 07:01
아주경제(성남)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일반시민 21명을 올해 일일 명예시장 참여자로 선정해 18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매주 목요일 ‘명예시장제’를 운영한다.
올해 첫 명예시장은 박정순(여·63) 씨가 위촉돼 활동한다. 체육 중등교사 10년, 스포츠센터 10년 운영 경력이 있는 체육 관련 전문가다.
박정순 명예시장은 18일 오전 10시 이재명 성남시장에게 위촉패를 받은 후 명예시장실이 마련된 2층 접견실에서 관계 공무원에게 성남시 의료원 추진사항 등 관심 분야에 관한 업무보고를 받는다.
올해 일일 명예시장제 참여자는 사전 공모를 통해 선정된 회사원, 교사, 어학원 대표, 다문화가족, 자영업자, 주부, 대학생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이 참여한다. 성별로는 남자 12명, 여자 9명이다.
시는 일정별 명예시장의 건의사항과 정책 제언을 들어 좋은 의견을 시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지난해까지 최근 6년간 참여자는 모두 192명으로, 이들이 낸 의견 중 성남중앙지하상가 현대화, 워킹맘 워킹대디 지원 사업 확대, 문화행사 홍보 강화 등 정책 제언 261건이 시정에 반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