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AD기사= 한국예탁결제원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경영혁신에 속도를 낸다.

16일 예탁결제원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혁신기술위원회'를 4월 초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핀테크와 블록체인, 빅데이터 같은 혁신기술에 대처하기 위해서다.

혁신기술위는 이병래 사장(위원장)과 전무이사, 본부장 전원(위원)이 참여하는 전사적 대응조직이다.

예탁결제원은 혁신기술위 안에 정보기술(IT)·법률·비즈니스 전문가자문위원회를 만들었다. 전문가자문위는 혁신기술이 예탁결제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자문한다.

예탁결제원은 서비스 이용자로 구성된 레퍼런스그룹을 통해서도 의견을 수렴한다. 4차 산업혁명 관련 추진 사안도 레퍼런스그룹에 공유한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혁신기술위를 통해 자본시장 후선 부문에 대한 혁신기술 적용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크라우드넷(CrowdNet) 서비스를 도입해 크라우드펀딩 활성화에도 앞장선다. 예탁결제원은 2016년 초 국내 최초로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정보를 담은 크라우드넷을 구축했다. 크라우드펀딩은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신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관련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한 이상적인 수단이다.

예탁결제원은 전자투표제 시행 확대에도 힘쓴다. 원활한 주주총회 진행을 돕고 주주 편익을 높이기 위해 전자투표와 전자위임장 도입을 적극 장려한다. 성과도 괜찮은 편이다. 전자투표 행사율은 현재 2.2% 수준이지만 성장세에 주목해야 한다. 앞서 3월 기준 전자투표·전자위임장 계약 체결 및 이용 현황을 보면 이용사는 총 705개사로, 전년 동기 486개사보다 45.1% 늘었다.

블록체인 원천 기술을 습득하기 위해 글로벌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하이퍼렛저(Hyperledger)'에도 참여한다. IBM이나 JP모건 같은 선진 IT 기업, 글로벌 금융사가 주요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블록체인은 참가자 간 합의에 의해 데이터를 기록하고 공유하는 분산 데이터베이스 기술로 모든 산업 분야에서 주목받는 기술이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종합 증권서비스 기업으로서 블록체인 같은 신기술을 적극 수용하겠다"며 "우리 자본시장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본 기사는 한국예탁결제원 협찬으로 작성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