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푸드, 플래그십 스토어 '밀크바' 확장 속도

2017-05-16 17:00

[사진= 롯데푸드 제공]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프리미엄 유제품으로 유명한 롯데푸드의 파스퇴르가 플래그십 스토어 확장에 나섰다. 롯데푸드가 지난해부터 선보인 플래그십 스토어 ‘밀크바’는 올해 5월 부산본점과 롯데몰 김포공함점을 추가해 전국 7곳을 운영하게 됐다.

플래그십 스토어는 브랜드의 특정 상품을 앞세워 기업 이미지를 높이고 마케팅에 활용하는 매장을 말한다. ‘플래그십’은 해군 함대의 기함을 지칭하는 만큼 주력 상품이나 브랜드를 의미한다.

이에 파스퇴르 밀크바에는 저온살균 우유의 우수성을 알리는 홍보물, 파스퇴르 제품 등이 전시돼 있다. 또 매장 인테리어도 젖소의 얼룩무늬를 적용해 원유의 친근함과 우수성을 강조했다.

롯데푸드에 따르면 밀크바에서는 파스퇴르의 고급 원유로 만든 19종의 밀크디저트를 만나볼 수 있다. 가장 인기있는 제품은 유기농 우유를 사용한 소프트 아이스크림이다. 이 외에도 민트초코, 에스프레소 등 10종류의 밀크쉐이크와 그릭요거트, 마리앙투아네트 밀크티, 티라미수 라떼 등 다양한 밀크 디저트가 메뉴를 구성하고 있다. 체리블라썸 등 시즌에 맞춰 계절성 메뉴도 운영한다.

첫 번째 밀크바 매장인 파스퇴르 평촌점은 주말기준으로 일 평균 500여명이 방문해 지역의 명소리 자리잡았다는 후문이다. 특히 밀크바에서 파스퇴르 원유로 만든 디저트가 입소문을 타면서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다고 롯데푸드는 설명했다.

파스퇴르 밀크바는 2016년 10월 20일 평촌에 최초 오픈한 후, 2017년 3월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구리점, 부산 광복점에 차례로 문을 열었다. 4월에는 잠실점을 오픈했고 이번 달에 부산본점과 김포공항점을 매장을 열어 총 7개의 점포를 운영 중이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고객을 찾아가는 마케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파스퇴르 밀크바가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며 파스퇴르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긍정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