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새 모델 '동방신기'…日 시장 지배력 확대
2017-05-16 10:01

제주항공 새 모델로 선정된 동방신기 유노윤호.[사진=제주항공 제공]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K-팝 그룹 동방신기가 ‘태양의 후예’ 송중기를 이을 제주항공의 새로운 모델로 선정됐다.
16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최근 군복무를 마치고 복귀해 큰 주목을 받는 아시아 최고 K-팝 그룹 동방신기 유노윤호와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
또 현재 군복무 중인 최강창민은 오는 8월 전역 후 모델로 합류할 예정이며 유노윤호 먼저 제주항공의 모델로 나선다.
동방신기는 입대 후에도 일본 오리콘 위클리 종합차트와 데일리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일본에서 변함없는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또 일본 내 공식 팬클럽인 비기스트(bigeast)는 회원수가 약 51만여명에 달하는 등 강력한 팬덤을 보유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LCC로 성장하기 위한 브랜드 전략 차원에서 아시아 최고 K-팝 스타인 동방신기를 제주항공의 새로운 모델로 선정하게 됐다”며 “주력노선인 일본은 물론 동남아 등 아시아 지역에서 제주항공 인지도를 높이고 기업이미지 강화를 위해 동방신기를 활용한 마케팅 활동을 예년보다 더욱 공격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