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A350 1호기 첫 비행…하반기 장거리 투입
2017-05-16 09:09
15일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열린 아시아나항공 A350 첫 운항 기념식에서 야마무라 아키요시 안전보안실장(왼쪽 여섯째), 김승영 운항본부장(왼쪽 다섯째)이 운항승무원 및 캐빈승무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아시아나항공]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아시아나항공의 차세대 항공기 A350 1호기가 첫 비행을 시작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인천~마닐라 노선을 시작으로 A350 운항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5일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A350 첫 취항을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아시아나항공이 차세대 주력 항공기로 낙점한 에어버스 A350은 2014년 개발된 최신예 첨단 항공기로서 △동급 중대형 항공기 대비 확대된 객실 공간 △뛰어난 연료효율성 △소음과 탄소배출이 적은 친환경성 △기내 기압, 습도 및 조명 개선으로 쾌적한 기내 환경 제공 등의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또 아시아나항공은 A350에 국내 최초로 '이코노미 스마티움' 좌석을 운영한다. 이코노미 스마티움은 기존 이코노미 좌석보다 피치가 7~10㎝ 넓은 좌석으로 △우선탑승 △인천공항 라운지 이용(장거리 이용 승객 한정)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국내 항공사 중 유일하게 기내 와이파이와 휴대전화 로밍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5일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아시아나항공 A350 첫 취항 노선(인천~마닐라) 탑승 승객들이 기념으로 특별 제작된 어메니티킷(Amenity kit)을 받으며 탑승하고 있다. [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