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특사경, 불법 계란 유통 집중단속 나선다
2017-05-16 07:37
이번 단속은 산란계 부족과 행락철 수요 증가 등이 겹치면서 최근 계란 값이 상승한 데 따른 것이다. 도 특사경은 계란 값 상승으로 조류인플루엔자(AI) 사태로 수입된 외국산 계란과 가공품이 국내산으로 둔갑되거나 불량 식용란이 유통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도 특사경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특란 1판 30개 기준으로 도내 계란가격이 5월 현재 7966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60% 이상 상승했다.
김만원 도 특사경단장은 “계란은 국민의 주요 먹거리인데 수급 불균형을 틈타 불량 계란을 판매·사용하는 행위를 집중 단속해 안전한 먹거리를 확보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