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초등생 태운 '소풍버스' 전복…20여명 중경상

2017-05-16 05:19

(워싱턴=연합뉴스) 이승우 특파원 = 15일 오전 9시30분께(현지시간) 초등학생들을 태우고 미국 워싱턴DC로 소풍을 가던 전세버스가 I-95 고속도로 메릴랜드 주(州) 하포드 카운티 구역에서 뒤집혀 20여 명이 중경상을 입었다고 메릴랜드 주경찰이 발표했다.

경찰에 따르면 버스에는 필라델피아 주(州) 웨스트 마운트 에어리 시(市)에 있는 C.W.헨리초교 학생 26명과 성인 인솔자 3명, 운전기사 1명이 탑승했다.

중상을 입은 학생 1명과 인솔자 1명은 헬리콥터로 병원으로 이송됐고, 나머지 경상자들은 응급 의료요원들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아직 생명에 위협을 받는 부상자는 다행히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

이 사고로 I-95 북쪽 방면 고속도로가 한동안 통제돼 교통 체증을 빚었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lesl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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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