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서 '엽기적인 그녀' "이제는 말할 수 있다"
2017-05-15 15:59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배우 오연서가 '엽기적인 그녀'의 캐스팅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오연서는 15일 오후 서울 목동 SBS에서 진행된 SBS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극본 윤효제 연출 오진석) 제작발표회에서 캐스팅 논란에 대해 "사실 이 질문을 예상하기도 했었고 이 질문 때문에 제작발표회가 두렵기도 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일단 나만 관련된 일이 아니기 때문에 내가 뭐라 하든 오해가 생길 수밖에 없어 나도 이야기 하기 곤란하다"며 "이미 오디션을 한 것도 알고 있었고 1위로 뽑힌 분이 있는 것도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또 오연서는 "당시 바로 해명하고 싶었지만 영화 '국가대표2' 홍보 중이었기 때문에 영화에 누를 끼치고 싶지 않은 것도 있었다"며 "그래서 지금이 돼서야 얘기를 해드릴 수 있게 됐다"고 털어놨다.
앞서 '엽기적인 그녀'는 대대적인 오디션을 통해 신인배우 김주현을 여주인공으로 발탁했다. 그러나 김주현이 하차하게 됐고, 이어 오연서가 캐스팅 되면서 논란이 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