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하승창 사회혁신수석·김수현 사회수석 프로필
2017-05-14 15:37
아주경제 장은영 인턴기자 = 전병헌 신임 청와대 정무수석은 1958년 충남 홍성 출신으로 휘문고를 졸업하고 고려대에서 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17대에 국회에 입성해 3선을 지낸 정치인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 시절 청와대 정무비서관과 국정상황실장을 역임했다.
정치 경륜과 정무 감각을 갖춘 인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민주당 원내대표·정책위의장·최고위원을 지냈으며, 19대 대선 당시 문재인 선대위 전략본부장을 맡았다.
청와대는 “전 정무수석은 집권 여당은 물론 야당과의 원활한 소통을 뒷받침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임명 배경을 설명했다. 정무수석은 대통령을 보좌해 국회·정당을 상대로 소통과 협력의 정치를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
하승철 신임 사회혁신수석은 1961년 서울 태생으로 마포고를 졸업한 뒤 연세대학교에서 사회학으로 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오랫동안 시민사회 활동을 해온 대표적인 시민운동가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정책실장·시민사회연대회의 운영위원장이었으며 더불어민주당 선대위에서 사회혁신위원회 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이에 따라 하 사회혁신수석은 시민사회와 원활한 소통·대화를 할 수 있는 적임자로 꼽힌다.
김수현 신임 사회수석은 1962년 생으로 경북 영덕에서 태어나 경북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도시공학과·서울대 환경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도시정책 분야의 전문가로 보건복지·주택도시·교육문화·환경 등 사회정책 전반에서 새 정부의 정책 어젠다를 충실하게 보좌할 적임자라는 평가다. 또 김 사회수석은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 사회정책비서관·국정과제비서관·환경부차관을 역임해 국정 경험을 갖췄다.
청와대는 “김 사회수석은 대통령과 깊은 신뢰 관계와 소통을 바탕으로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사회정책 분야에서 구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