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전화로 환전하는 '스마트콜 간편환전' 서비스 출시

2017-05-14 11:57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KB국민은행은 오는 15일 영업점 방문 없이 전화 한 통화로 외국통화 환전이 가능한 'KB 스마트콜(SmartCall) 간편환전'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KB 스마트콜 간편환전 서비스는 은행 영업시간에 방문이 어렵거나 모바일 금융이 익숙하지 않은 고객을 위해 마련됐다.

이용방법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용번호인 '1800-9990'으로 연결해 환전을 신청하면 된다. 신청한 외화는 인근 영업점에서 수령하거나, 환전 금액이 원화 100만원 상댕액 이하 미달러(USD)인 경우 전국 50곳에 설치된 외화 ATM에서 편리하게 찾을 수 있다. 

이 서비스는 KB국민은행 고객이 아니어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환전고객 모두에게 9월 말까지 최대 80%의 환율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또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전용번호 맞히기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KB국민은행 인터넷뱅킹 및 리브(Liiv) 앱에서 참여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총 999명에게 모바일 커피쿠폰을 제공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디지털·모바일 금융서비스가 확대되는 가운데 아직까지 모바일 금융이 익숙하지 않은 중·장년층 고객들에게 편리한 환전 서비스 및 환율 우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층에 대한 금융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