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생태테마관광 육성 사업에 문경시·울진군 선정
2017-05-14 10:12
문경새재, 금강송 숲길 2개 사업...1억3000만원 국비 확보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 경상북도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모한 ‘2017년 생태테마관광 육성 사업’ 대상지로 문경시와 울진군이 각각 선정돼 국비 1억3000만원(총 사업비 2억6000만원)을 확보했다.
15일 경북도에 따르면 생태테마관광 육성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자체 고유 생태자원의 관광자원화를 통해 지역 관광콘텐츠를 확충하고 생태관광 활성화를 제고하기 위해 공모한 사업이다. 대상은 생태테마관광 사업, 야생화관광자원화 사업, 문화콘텐츠 접목 노후 관광시설 재생사업의 세 가지 분야며, ‘문경시와 울진군은 생태테마관광 사업 분야’에 공모해 선정됐다.
문경시의 ‘길 위의 역사, 고개 생태문화와 함께하는 옛길’ 사업은 1억원의 국비(총 사업비 2억원)를 확보했으며, 2015년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된 문경새재를 활용해 다채로운 생태관광 사업을 선보인다.
울진군의 ‘울진 금강송 힐링캠프’ 사업은 3000만원의 국비(총 사업비 6000만원)를 확보했다. 2017년 한국관광100선으로 선정된 울진 금강송 숲길을 활용해 관광 상품도 개발·운영한다.
울진 금강송 숲길은 자연 그대로를 살린 친환경적인 숲길로 현존하는 금강소나무 원시림 보존지역 중 대표적인 곳이다. 이번 사업에서는 금강송 숲길 탐방로를 활용한 체험·체류형 생태프로그램 운영과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지원·홍보를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