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오산세교2 대행개발로 공동주택용지 등 최초 공급
2017-05-14 11:01
6월 7〜9일 순위별 입찰서 제출, 30일 공사 및 용지매매계약 체결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산세교2지구 택지개발사업 조성공사(3공구) 및 도시시설물 공사를 대행개발로 추진한다.
대행개발은 민간기업이 사업지구 전체 조성공사를 맡아 기업 특유의 시공능력을 반영한 단지를 조성하고, 발생된 공사비 중 일부는 공동주택지 등으로 공급받아 상계처리하는 사업방식이다.
이번에 추진하는 대행개발은 설계금액 324억원(지급자재비 81억원 제외), 공사기간 36개월 규모로 3공구 조성공사 77만9000㎡ 및 교량 3개소 등 도시시설물 공사다.
현물지급 토지는 오산세교2지구 공동주택용지 및 오산세교지구 일반상업용지를 순위별로 공급한다. 1순위는 오산세교2지구 공동주택용지 A-2블록(5만3111㎡, 956억원), 2순위는 오산세교2지구 공동주택용지 A-21블록(2만5303㎡, 457억원), 3순위는 오산세교지구 상업용지 상4-2블록(2375.1㎡, 77억원)이다.
유진하 경기본부 토지판매부장은 "이번에 공급하는 오산세교2지구 공동주택용지는 물향기수목원을 품은 숲세권, 초·중·고와 인접한 학세권, 지하철 오산대역 역세권 3박자를 고루 갖춘 우량토지"라며 "오산세교2지구 최초 공급 물량으로 올해 추가 공급 가능성이 낮은 희소성까지 더해 건설업체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고 말했다.